앱테크

[수다]리워드앱을 지워야 할 때

화운花雲 2022. 5. 25. 01:10

 

 

리워드앱을 지워야 할 때

 

 

 

 

 

   블로그를 살펴보니 리워드 앱 소개글을 20개가 있었다. 꽤 많이 썼다. 그러나, 내가 소개한 리워드앱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삭제하거나 탈퇴한 것도 있고, 어플이 마켓에서 사라져 버린 것도 있다.

 

   앱테크는 소소한 용돈벌이지만 쉽지 않다.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신경도 써야 하며, 앱을 많이 깔면 핸드폰도 빡빡하다. 그래서 어떤 앱이 이익이 되는지,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는지 잘 살펴서 해야 한다. 오늘은, 리워드 앱을 지워야 할 때에 대해 말해 보려 한다.

 

 

 

 

이미지 출처 : Adroidlist

 

 

 

 

  첫 번째, 혜택이 줄어들 때이다. 새로운 앱이 출시되면 회원을 모으기 위해 이베트로 많이 하고 포인트도 두둑하게 준다. 그러나, 회원이 어느 정도 모이고 어플 운영이 안정되면 혜택을 서서히 줄이기 마련이다.

 

  가장 일반적인 행태가 포인트를 줄이는 것이다. 광고 보기나 미션 포인트를 낮추고, 룰렛 미션일 경우 낮은 포인트를 삽입하기도 한다. 최근 <세븐일레븐> 앱이 최하점이 5포인트였던 출석 룰렛에 1포인트를 넣은 것이 좋은 예이다.

 

 

낮은 포인트를 삽입하여 혜택을 줄인 세븐일레븐 앱

 

 

  또, 출금 한도를 높이기도 한다. 앱테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출금한도이다. 포인트가 후해도 출금한도가 높으면 포기하거나,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수익이 그리 후하지 않아도 출금한도가 낮으면 할 맛이 난다.

  앱테크는 기본적으로 소소한 푼돈 모으기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많이 주어도 소액이다. ‘티끌모아 태산인데 출금한도가 너무 높으면 의욕이 꺽여버려 혜택을 축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두 번째는, 교환 비율을 좋지 않은 경우이다. 대부분의 리워드앱은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하는데, 종종 5포인트 또는 10포인트가 1원인 경우가 있다. 교환 비율이 나쁘면 출금한도까지 포인트를 모으기도 어렵고 의욕도 뚝 떨어지기 마련이다.

 

 

  세 번째, 어플이 인기가 없거나 광고 및 미션이 늘지 않는 경우이다. 회원 수가 늘지 않으면 혜택을 줄일 수 밖에 없고, 광고나 미션이 적으면 리워드도 줄어들어 회원이 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최근에 이런 이유로 꽤 열심히 해 오던 어플을 지웠다. 광고를 보면 리워드를 주는 앱이었는데, 출시된 지 1년이 되어가도록 광고가 도통 늘지 않았고, 회원도 정체되어 인기가 점점 떨어졌다. 출시했을 때는 1달에 5천원 정도 모을 수 있었지만, 6개월 쯤 지나니 5천원 모으는 데 4~5개월이 걸렸다. 시간도 아깝고, 핸드폰 용량도 부족해서 결국 지우고 말았다.

 

 

  네 번 째, 어플이 나와 맞지 않은 경우이다. 나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게임 어플은 왠만하면 깔지 않는다. 깔아도 가입 이벤트 선물만 받고 끝내거나, 가입 포인트가 두둑하면 한번 출금하고 지운다. 사람마다 취향과 특기가 다르니 자신과 맞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는 좋다.

 

 

셀 수 없이 많은 리워드 앱. 매일 새로운 앱이 출시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앱테크를 하다보면 수익이 적어도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모은 것이 아까워서, 어플을 지우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리워드 앱은 많고, 새로운 앱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보다 실()이 많다면 망설이지 말고 새로운 앱으로 갈아타라.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앱테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소소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매몰되지 말고, 소소한 즐거움에 만족하는 것이 좋다.

 

 

 

 

 

 리워드 앱의 방식 및 포인트 적립 등은 자주 바뀌므로 다운 받기 전에 리뷰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